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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호러픽쳐쇼의 후속작 [쇼크 트리트먼트] 록키호러픽쳐쇼의 후속작 [쇼크 트리트먼트] 1,769 읽음2014. 02. 06. 댓글0 번역 설정 의 후속작이 있었다. 오늘은 축복받은 괴작의 저주받은 후속작, 를 소개한다. 극작가 겸 배우였던 리처드 오브라이언은 모든 장르가 뒤섞인 기괴한 작품을 구상했다. 그렇게 라는 뮤지컬 각본이 완성되었는데, 함께 일하는 짐 셔먼 감독이 제목을 바꾸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라는 제목의 연극이 만들어지고, 이 기세를 타고 제작된 것이 컬트 영화의 대명사 다. 잘 알려진 대로 는 처음엔 흥행에 참패해서 재개봉관으로 넘어갔다. 당시에는 망한 영화들이 본전을 뽑기 위해 이런 식으로 재상영되곤 했다. 그런데 영화가 상영되고 나자 이상한 젊은이들이 영화관에 코스프레를 하고 모여들어 의 노래와 대사를 따라 하며 놀기 시작했다... 2021. 12. 6.
숀 코너리의 흑역사 [자도즈] 숀 코너리의 흑역사 [자도즈] 2,083 읽음2014. 04. 22. 댓글0 번역 설정 숀 코너리의 흑역사 [자도즈] [자도즈]의 숀 코너리. 역사상 최악의 코스튬으로 뽑히곤 한다. 맙소사. 우리들의 숀 코너리 경(Sir Sean Connery)이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나오는 이 영화는 1973년 작 [자도즈]다. 숀 코너리가 뭣 모를 때 속아서 찍은 작품도 아니다. 초대 007을 맡은 후, 7탄인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1971)까지 섹시한 영국신사의 모든 것을 보여줬던 그였다. 얼마나 대단한 영화길래, 작위까지 받은 대 배우에게 비키니(?)를 입혔을까? 이야기는 이렇다. 2293년. 문명이 파괴된 지구엔 야만인들이 살고 있고 공중에서 날아오는 석상 머리 ‘자도즈’를 신처럼 숭배하면서 산다. .. 2021. 12. 6.
피터 잭슨 감독의 막장 인형극 [피블스를 만나요] 피터 잭슨 감독의 막장 인형극 [피블스를 만나요] 559 읽음2014. 07. 24. 댓글0 번역 설정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 [킹콩]과 같이, 인류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비주얼의 한계를 한 단계 진화시킨 우리 시대의 명장이다. 한편으로는 [고무인간의 최후], [데드 얼라이브]와 같은 B급 걸작들로 컬트팬들을 거느린 감독이기도 하다. 오늘의 괴작은 피터 잭슨이 만든 성인 인형극 [피블스를 만나요]이다. ‘피블스쇼’는 인형들로 이루어진 세계의 극장 코미디쇼이다. 쇼의 주연배우인 하이디(하마)는 프로듀서인 블레치(바다 코끼리)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믿고 있으나, 블레치는 이미 내리막을 걷기 시작한 데다가 폭식증에 시달리는 하이디를 단순한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한 지 오래다. 사실 블레치는 신인인 사만.. 2021. 12. 6.
홍콩에 온 미녀 로보캅 [철갑무적 마리아] 홍콩에 온 미녀 로보캅 [철갑무적 마리아] 741 읽음2014. 02. 24. 댓글0 번역 설정 80년대 , 등으로 대표 되는 누아르 영화들과 90년대 초 , 으로 이어지는 무협영화들은 홍콩영화의 황금기를 만들어 냈다. 무섭게 성장한 당시의 홍콩영화 시장은 누아르와 무협물 이외의 장르에도 관심을 둔다. 이런 배경 속에서 태어난 괴작이 홍콩의 미녀 로보캅 이야기, (1988)다. 언뜻 보기에도, (1987)의 아류작 같은 이 영화의 이야기는 이렇다. 폭력조직 ‘영웅당’은 거대 로봇 PR1으로 도시를 지배하려 한다. 영웅당 보스의 애인 마리아를 본떠 만든 미녀 로봇 PR2 역시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한편, ‘영웅당’에 염증을 느껴 조직을 떠난 위사기를 응징하고자 PR2가 출격하지만 고장이 나고.. 2021. 12. 6.
에로틱한 어드벤처 영화 [그웬돌린] 에로틱한 어드벤처 영화 [그웬돌린] 11,439 읽음2014. 07. 17. 댓글0 번역 설정 저스트 잭킨 감독은 [엠마뉴엘], [끌로드 부인], [차타레 부인의 사랑]등 주로 ‘부인’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화면에 담았던 감독이다. 70년대 에로영화의 음유시인이었던 저스트 잭킨 감독이 어드벤처 영화에 도전한 적이 있는데, 바로 오늘의 괴작 [그웬돌린](1984)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기념비적인 SM 만화 ‘스위트 그웬돌린(Sweet Gwendoline)’이었다. 모험을 떠난 여주인공 그웬돌린이 위기에 처해서 납치당하고, 묶이고, 극적으로 구출된 뒤 다시 납치당해서 묶이는 식의 대책 없는 내용인데, ‘그쪽’ 취향을 가진 분들이 두고두고 회자하는 고전이기도 하다. 이 만화의 캐릭터를 모티브로 저스트 잭킨 감.. 2021. 12. 6.
왁자지껄한 반전영화 [야전병원 매쉬] 왁자지껄한 반전영화 [야전병원 매쉬] 256 읽음2014. 08. 01. 댓글0 번역 설정 로버트 알트먼은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 속에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잃지 않았던 특이한 감독이다. 오늘의 괴작은 전쟁이 등장하지 않는 전쟁영화, 다. 당시 TV 프로그램을 연출하던 45살의 로버트 알트먼을 일약 영화계의 스타로 끌어올린 작품은 두말할 것 없이 다. 이 영화는 동명의 소설(M.A.S.H)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한국전쟁 중 야전병원에 근무하는 군의관들이 겪는 일들을 유쾌하게 풀어간 내용이다. 원작에는 없는 과도한 성적 코드와 여러 가지 유머를 첨가해서 사뭇 다른 내용이 되었다. 한국전쟁이 한참인 어느 날, 전선에서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야전병원에 간호장교 훌리한 소령이 전입해 온다. 그러나 그녀의.. 2021. 12. 6.